이철규 국회의원이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5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 준공식을 열고 문을 열었다. 북평산단은 지역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거점이지만 그동안 근로자의 휴식·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준공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결실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국힘,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의 지속적인 지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철규 국회의원이 복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에서 유공자 표상 시상후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이철규 의원은 기념사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근로자의 삶의 질에서 비롯된다”며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복합문화센터 개관은 북평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 이규헌 본부장과 복합문화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이번 복합문화센터는 단순 편의시설이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 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 인프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근로자의 일상 편의를 돕는 시설이 배치됐고, 2층에는 회의실, 문화교육 공간 등 입주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산업단지 내에서 휴식·문화·업무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탄생한 셈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 이규헌 본부장은 “강원지역 유일의 국가산단인 북평산단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센터는 근로자 복지를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해시와 협력해 산단 경쟁력 강화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총 6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센터는 2021년 착공 이후 약 51개월간 추진돼 올해 준공에 이르렀다. 산업단지의 시설 확충은 단지 내부의 생활 품질 문제를 넘어 기업 정착률, 청년 노동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이번 준공을 '이철규 의원의 지역 현안 해결이 만든 실질적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평산단은 동해·삼척·태백·정선 등 인근 지역 산업구조와도 맞물린 중요한 생산 거점이어서, 근로환경 개선은 장기적으로 강원권 산업 전반의 안정성과 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 관계자는 “그동안 산단 내에 제대로 된 휴식·편의시설이 없어 근로자 불만이 많았다”며 “센터 개관은 산단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북평산단은 근로자 복지 향상, 기업 정주성 강화, 산단 고도화 사업 추진 등 다층적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