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기 이사장이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가, 5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어 주요 안건 의결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총회는 홍순기 대표가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는 30곳, 창립총회일 기준 가입을 완료한 회원사는 50여 곳에 이르렀다. 발기인과 회원사들은 조직 구성과 정관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설립취지 채택, 정관 심의, 출연내용 확정, 임원선임 등 법인 출범에 필요한 절차가 순차적으로 처리됐다.

특히 초대 이사장에는 동해시에서 에스지산업을 운영하며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온 홍승기 대표가 선임되며 조직 운영의 첫 방향을 잡았다.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창립총회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사단법인은 탄소중립·청정에너지 기술, 정책, 제도, 인증 분야의 연구개발과 교육·연수, 워크숍, 학술대회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교류협력을 확대해 산업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수소·암모니아·LNG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석 회원사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간 중심 에너지 협력 플랫폼의 출범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설립 이후 연차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며, 사무소 설치와 조직 운영도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홍승기 이사장이 창립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홍승기 초대 이사장은 “탄소중립 전환은 산업계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실질적 청정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변화의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인 출범을 계기로 동해와 강원권, 그리고 전국 단위로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며 “청정에너지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는 지역·산업·학계가 연계되는 청정에너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알리며, 향후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