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접경지 경기북부 물 부족,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이,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접경지 경기북부 물 부족,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경기북부 물 문제를 국가 차원의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용태 국회의원(국힘, 포천시·가평군)이 주최하고 대진대학교가 주관했다.
윤충식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접경지 경기북부 물 부족,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윤충식 의원은 반복되는 가뭄과 개발 규제로 인한 물 수급 불안이 “포천과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미나에서는 한탄강댐 활용, 계절용 용수전용댐 검토, 분산형 저류‧함양 시스템 도입, 군사 규제 개선, 스마트 워터 그리드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 대안이 논의됐다.
윤충식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접경지 경기북부 물 부족,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윤충식 의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은 물 부족을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생존권과 발전권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제도 정비와 재정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연천은 수자원 보전 규제와 군사 규제가 중첩된 지역인 만큼, 물 문제 해결은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며 “물 공급 안정이 확보돼야 산업유치,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정부와 경기도가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물 관리 패러다임을 단기 대응이 아닌 미래 전략 차원에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정책 제안, 예산 확보,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챙기며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물 부족 문제를 불편의 영역이 아닌 미래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경기북부 물 안보 정책의 후속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