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신청안내(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가 만 2세부터 만 4세까지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연 30만 원의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급하며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
(국민의힘, 낙성대동·인현동·남현동)(사진=프레스큐)

이 사업은 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발의한 조례를 근거로 도입돼 3년째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관악구 대표 영유아 정책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깡충깡충 성장양육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출생부터 2023년 출생까지의 영유아, 즉 만 2세~4세 영유아이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보호자는 아동의 생일 도래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연 30만 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음식점·마트·병원·약국·문화시설 등 다양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양육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동이 만 2세·3세·4세가 되는 시점마다 매년 신청해야 한다.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은 시행 이후 꾸준히 부모들의 호응을 얻으며 관악구 영유아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구자민 의원의 조례 발의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정책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향후에도 영유아 지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양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