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예산안 심의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지역 미래산업과 국제협력 사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예산을 적극 확보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회기 동안 위원회는 사무위탁 동의안 11건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윤충식 의원은 사무위탁의 타당성, 절차 준수 여부, 수탁기관의 전문성 등을 세밀히 점검하며 “위탁 사업은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돼야 하고, 도민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절차적 투명성은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심사 과정에서는 부서 간 협의 부족, 서류 작성 오류, 절차 미준수 등 다수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윤충식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강하게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을 주문했다. 그 결과 사무위탁 동의안 11건 중 사회보장위원회 사전 협의가 누락된 1건은 부결됐고, 나머지 10건은 의결됐다.

예산 심사에서도 윤충식 의원은 포천과 경기북부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조정 작업에 나섰다.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소관 예산은 약 187억 원 증액된 9,128억 원 규모로 편성됐고, 이는 12명의 위원이 여야 없이 한뜻으로 협력한 결과다.

윤충식 의원은 특히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출연금 및 육성지원사업, 첨단모빌리티 산업 관련 사업 등 총 6억 5천1백만 원의 증액을 이끌어냈다. 해당 예산은 경기북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되며,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충식 의원은 “포천과 경기북부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선 흔들림 없는 재정 지원이 필수”라며 “최종 통과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의는 단순한 예산 조정에 그치지 않고 미래산업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과정이었으며, 특히 경기북부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있어 윤충식 의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 여부에 따라 지역 성장의 동력이 한층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